시작하기 전에..
이 포스팅에서 주장하는 모든 글은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고, 사바사 케바케이므로 자신이 보기에 유용할 것 같다 싶으면 시도해보길 바람.
Google. Just google.
본 글은 구글을 찬양하는 글이 아니다.
무조건적으로 구글을 써라, 이게 아니라 구글을 쓰면 (훨씬) 더 좋다는 말을 하고 싶다.
Google. 구글.
항상 인간의 곁에 존재하며, 인간을 학습하고, 인간을 기록하는 회사다. (엄밀히 말하면 인간이 기록시키는 거지만)
일반적으로는 검색 엔진으로써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의 디바이스나 서비스 대부분 혹은 일부분에 상주하거나 관리, 담당한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가 각각 약 70%, 16% 정도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나 검색 엔진으로써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은 구글을 제대로 써본 사람은 알 것이다.
왜 이렇게 구글을 추천하느냐, 우선 타 검색엔진에 비해 관련성에 대한 검색 효율이 뛰어나다.
즉, 내가 찾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내가 찾는 페이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1. 최적화된 검색 엔진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에 닭 손질 방법을 검색해보자.
나쁘지 않게 찾는 것이 바로바로 나온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내가 디스코드(메신저 프로그램)의 봇을 구현하는데, 다음과 같은 오류가 발생했다고 가정하자.
com.sedmelluq.discord.lavaplayer.tools.FriendlyException: Something broke when playing the track.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마이너하고 극단적인 case를 제시하긴 했는데, 여튼 개발 중에서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닥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그렇다고 하자.
다음은 이것을 그대로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의 스크린샷이다.
실제로 복붙해서 검색하면 위와 같이 나온다.
우선 한눈에 들어오는, 유용해 보이는 페이지는 3개 정도로 보인다.
그 아래는 모두 이상한 노래 가사를 묻는 지식in 글이나 빌보드차트분석 이런 글들 뿐이다.
이제 구글에 검색해보자.
힘의 차이가 느껴지십니까?
적어도 3 페이지까지는 저 검색한 키워드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는 글들이 나열되어 있다.
사용자에게 쓸데 없이 제공하는 정보를 제하고, 사용자가 찾을법한 글들만 보여준다. (대부분)
더 극단적인 케이스에서는, 네이버에선 아예 글이 검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 영어 검색에 더 강력함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엔진들은 당연하게도 모국어인 '한글'을 중심으로 검색한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물론 영어나 기타 언어 검색도 어느정도는 지원할 것 같은데, 턱없이 부족하다.
당신은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궁금증이 생기거나 막혔을 때 어떻게 검색하는가?
- CSS에서 grid를 구현하는 방법?
- CSS 그리드 레이아웃?
- how to implement grid layout with css?
위와 같은 평범한 예시들은 검색엔진들 상에서 별 차이 없이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지만, 찾고자 하는 것을 한글로 풀어쓰고자 할 때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난다.
구글에서는 당연히 전세계에서 사용하고 있고, 영어를 중심으로 검색엔진을 활용하기 때문에 영어로 검색하는 것이 더 많고 더 관련된 결과를 보여준다.
프로그래밍은 애초에 언어 자체가 영어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들이 로그나 상태를 영어로 보여주기에 구글에 검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추가적으로, 영어로 검색하면 키워드를 뭉뚱그리는게 가능하다.
예를 들어 Node.js의 express에서 route 기능을 어떻게 구현하는지 알고 싶다고 하면,
how to implement route functions in express on Node.js 이렇게 풀어 쓸 필요 없이, Node.js express route 라고 검색하면 끝이다.
쉽게 말해 키워드 검색이 용이하다는 건데, 이는 생소하고 사람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것들에서 더 차이가 나타난다.
3. 결론
다른 분야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밍에서는 구글을 사용하는게 맞다.
필자는 누군가에게 배우는게 싫어 구글에서 거의 모든 답을 찾았다.
스스로 구글링을 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은 하는데, 어느정도 할 수 있게되면 혼자서도 독학이 수월하게 가능하다. (의지만 있다면)
영어를 못해도 어느정도는 괜찮다.
필자도 영어를 잘 못하고 단어만 조금 아는 정도이기 때문에 어지간히 문맹 수준아니면 따라올 수 있다.
또, 개발하면서 사용하는 단어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 구글링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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